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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사) 3D 프린팅 산업과 강원전략산업의 미래
작성자 중앙회
3D 프린팅 산업과 강원전략산업의 미래
변창수 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교수
 


최근 3D프린팅이 부상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2012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래 10대 유망기술 중 두 번째 중요기술로 발표한것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제조업 경쟁력강화로 3D프린팅기술을 언급했던 것과 우리 정부에서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분위기 탓이라고 생각된다.

강원도의 전략산업중 대표적인 의료기기산업, 자동차부품산업, 세라믹신소재산업 등 주요 산업들의 제조혁신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3D프린팅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은 우리 기술과의 격차가 아직은 해볼만하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지금이 제3차 산업혁명이라고까지 표현하는 3D프린팅산업을 육성하고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의료기기산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 이데올로기 속에서도 창조적 성장을 이루려는 기업들은 기술적 진보를 추구하는 비즈니스이어야 한다. 이러한 기술개발의 모티브가 될 3D프린팅산업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현실이다. 이미 3D프린팅으로 생산된 액세서리 등이 등장했으며, 다소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의료기기, 자동차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데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기술 집적도가 연구실에서 산업현장으로 이동하였으며 경쟁을 유발하는 정도까지 와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늘려가며 경쟁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차세대 생산기술 중 하나로 3D프린팅에 주목하고 있다. 저임금 국가에서 자국으로 회귀하고 있는 제조업들이 R&D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D프린팅에서 새로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U 역시 제조업 혁신의 기회로 첨단기술육성을 통해 제조업 비중을 늘릴 계획을 세웠으며 대안으로 3D프린팅을 주요 수단으로 설정했다. 중국은 에너지, 자원절감, 생산성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3D프린팅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3D프린터의 소재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3D프린팅산업의 발전전략을 마련하였으며, 교육과 3D프린팅 지원을 위한 계획도 수립하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3D프린팅분야의 활용은 미래를 보고, 잠재력이 큰 창조적인 인력을 키워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본 것이다.

3D프린팅은 새로운 생산 기술일 뿐만 아니라 제조업 경쟁의 재편 요인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제조업은 저렴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지로 이전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저렴한 노동력에 기반을 둔 경쟁우위가 희석되고 있다.

생산 공정이 자동화, 고도화되면서 자국에서 생산하는 비용이 저임금 국가로 아웃소싱 하는 것보다 저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D프린팅이 이런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차세대 기술 중 하나이다.

하지만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3D프린팅이 넘어야 할 기술 장벽도 적지 않다. 3D프린팅은 기존 생산기술이 닿지 못했던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제조업의 가치창출 방식과 필요한 역량을 변화시킴으로써 제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얼마 후면 3D프린터의 하드웨어마켓보다 서비스마켓이 더 커질 것이다.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것은 3D프린터로 출력하기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모델링기술, 소재산업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강원도의 장점을 활용한다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 춘천의 디자인, 원주의 모델링기술, 강릉의 신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거점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침체된 의료기기산업을 부활시키고 연관된 부품산업과 더불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기회로 삼아야한다. 우리 대학은 의료공학과를 중심으로 8년전 부터 이 부분의 인력을 양성하고, 몇몇 의료기기업체들의 기술개발도 지원하면서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 기술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경쟁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강원도의 주력 산업들도 이런 신기술의 혜택을 적용하기 바란다.

동계올림픽이란 큰 행사를 앞둔 우리로서는 신바람 나는 기업활동이 필요하다. 또 다른 스타트업(Srartup)으로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강원도민일보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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