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 중앙회


제목 (기사) 개방의 길 열린 미얀마… 中·인도·아세안市場 물류 거점될 듯
작성자 중앙회

개방의 길 열린 미얀마… 中·인도·아세안市場 물류 거점될 듯

반경 1500㎞에 10억 인구… 지역 교역의 길목에 해당

한국 투자금액 세계 6위권… 한류를 발판으로 상권 진출

전력 등 SOC 부족은 과제

아웅산 수지의 미얀마가 열렸다. 지난 20일 미얀마 선관위는 "최종 개표 결과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상·하원 390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 걸린 선출직(491석)의 79.4%를 석권한 것이다. 군부에 자동 할당된 166석을 감안해도 전체 의석의 절반을 넘는 59.4%에 달한다. 집권 여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42석에 그쳤다.

◇세계 3대 시장의 교집합

지난 12일 경제 수도 양곤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인세인 지역. 악명 높은 '인세인 감옥' 근방에서 CJ대한통운 물류창고 건설이 한창이었다.

입구로 들어서자 웃통을 벗은 미얀마 노동자들이 우물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완공은 내년 2월이다. 아웅산 수지의 NLD를 주축으로 한 신(新)의회가 개원하는 시점이다.

이재희 CJ대한통운 법인장은 "물류망이 구축된다는 것은 앞으로 미얀마에 돈이 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미얀마의 1인당 GDP는 세계 150위권이지만 잠재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지정학점 이점이다.

세계 3대 시장이라는 중국·인도·아세안(ASEAN)의 가운데 교집합처럼 떨어지는 곳이 미얀마다. 수도 네피도를 중심으로 반경 1500㎞의 원을 그으면 그 원 안에 인구 10억의 큰 시장이 존재한다.

전 미얀마 주재 인도 대사였던 라지브 바티아는 "미얀마가 인도의 동아시아 경제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물류산업도 팽창할 전망이다. 현재 미얀마의 항공화물 시장은 수출 1만2000t, 수입은 5000t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연평균 14%씩 뛰고 있다.CJ대한통운은 "미얀마·태국·베트남을 관통하는 1450㎞ 도로가 건설될 예정인데, 완성되면 미얀마를 중심으로 국가 간 교역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6번째 최대 투자국

양곤 시내에는 건설 붐이 한창이다. 고층 건물 지을 때 필요한 타워크레인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미얀마에 가장 많이 파는 품목도 건설용 중장비다.

USA투데이는 "공정한 선거, 안정적인 정권 이양은 곧 외국 자본이 미얀마로 밀려들어 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중국·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투자액을 미얀마에 쏟아붓고 있다.

한류(韓流)로 형성된 친숙한 이미지를 발판 삼아 CGV·롯데리아·코리아나 등의 브랜드가 양곤 주요 상권에 진출했다. 안재용 코트라 양곤무역관장은 "한국 기업이 동남아에 진출하려고 하면 중국·일본이 이미 선점해서 '먹을 것'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미얀마는 이제부터"라면서 "광활한 들판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사회간접자본(SOC)이 갖춰지지 않아 미얀마가 도약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력난을 들 수 있다. 미얀마 전력망은 세계에서 최하위권이다. 전체 인구의 30%만 전기를 쓸 수 있다. 그나마도 양곤·만달레이·네피도 3대 도시가 전체 소비량의 40%를 차지할 만큼,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091161

 




조회수 3422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