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10월 14일 산학협력관에서 ‘창조적 융합기술 선도 연구마을’ 입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학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5 연구마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연구기반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 및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이라 하겠다. 2년 간 받게 될 정부지원금은 40억여원이다.
 
한경대 산학융합 연구마을은 전기·전자, 바이오, 화학 분야를 특성화해 현재 ㈜브이엠테크, ㈜대한환경, ㈜파워닉스 등 17개 기업체가 입주를 마쳤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한경대 산학협력 역량과 매칭해 공동 기술개발, 대학 보유 장비 활용, 재직자 재교육, 연구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현장밀착형 지원을 받게 된다. 즉 대학은 산학협력관 내 집적화된 연구공간을 중소기업에 제공, 입주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실질적으로 돕게 되는 것이다.
 
한경대 태범석 총장은 “현재 기업 간에는 융복합적 경쟁이 심해 기술인 집단의 네트워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대학 연구마을이 경기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했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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