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UAV(무인항공드론)·UAM(무인항공운송체계) 제조 및 정비 클러스터 구축 방안 포럼'이 열리고 있다. 3D프린팅산업협회 제공
경북 구미의 3D프린팅산업협회는 18일 회의실에서 'UAV(무인항공드론)·UAM(무인항공운송체계) 제조 및 정비 클러스터 구축 방안 포럼'을 열었다.
이날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장, 이승희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을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운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의 기조 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민진규 소장은 UAV·UAM 클러스터 추진 전략,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 전략, 구미시 신성장동력 육성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승희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은 "구미는 전자, 5G 실증단지 등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어 UAV·UAM 제조 및 정비클러스터 구축에 매우 적합하다. 유관기관 및 업체들이 잘 협력한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옥균 경운대 항공소프트웨어공학 교수는 "2019년부터 지능형 드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참여기업이 거의 없어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향후 외지 기업들을 구미로 끌어오는 것이 클러스터 성공의 관건인데, 이를 위해 정보공유 및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한 3D프린팅산업협회 부회장은 "구미도 UAM 산업을 차세대 먹을거리로 선정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미진하다. UAV·UAM 정비사업은 3D프린팅산업협회의 역량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라 곧바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구미시는 지난해 말 제1회 UAM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UAV·UAM 산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이행계획 수립을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의 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열린 'UAV(무인항공드론)·UAM(무인항공운송체계) 제조 및 정비 클러스터 구축 방안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3D프린팅산업협회 제공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4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