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한 3D프린팅.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와 함께 2~4년 후 본격적으로 열릴 3D프린팅 산업화 시대를 앞두고 관련 자격증부터 수료증까지 그 수요가 봇물처럼 일고 있다.

이처럼 이미 3D프린팅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인에겐 3D프린팅의 기술과 자격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특히 자격증과 수료증에 대한 구분조차 모호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난립하는 3D프린팅 자격증, 효과는?' 등 보도를 한 적까지 있다.

현재 국내 3D프린팅 관련 자격증은 주무부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가 발급하고 있다. 자격증으로선 이것이 유일하다.

이는 일정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 부여하는 수료증과 달리 자격증은 과목별 이론과 실기를 정립한 후 평가 과정을 거쳐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합격자에게만 자격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관련 기업에 취업할 경우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자격증이다.

사단법인 3D프린팅산업협회는 지난 30일 국내 처음으로 자격증 시험을 건국대에서 시행했다. 이번에 열린 시험은 3D프린팅 마스터 2급, 3D프린터 조립전문가 2급 자격증 시험이다. 이 날 첫 시험에는 모두 104명이 응시했으며, 오는 29일 발표되는 합격자들이 국내 첫 3D프린팅 자격증 보유자가 될 예정이다.

한편 3D프린팅산업협회 국연호 회장은 “3D프린팅 기술을 전 분야 산업에 적용시켜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대국민적 3D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해 3D프린팅 자격증특강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하며, "특히 기업 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라면서 "3D프린팅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신사업으로,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3D프린팅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화된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재직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3D프린팅 자격증 특강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 " 라고 말했다.

 

한편 매경교육센터에서는 (사)3D프린팅산업협회와 손잡고 직장인대상 “3D프린팅 자격증특강” 을 1월 개설한다. 과정 수강을 희망한다면 (http://edu.mk.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02-2000-5742) 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년 2015년도 3D프린팅 자격증 자격검정시험은 2급은 2월 1일(일) 제2회 시험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치루어지며, 1급 시험은 년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일정은 협회 홈페이지(www.3dpia.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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